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긴급 호송 및 병상 부족 방지 역할 확실히 해
‘음압구급차·음압이송들것·이동형음압병실’ 토탈솔루션 라인업 확보
국내 최초로 음압구급차 등을 생산하는 오텍(강성희 회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병상 부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텍은 기존 소수 특정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던 ‘음압구급차’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 2016년부터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과 가격, 사양을 갖춘 기업으로 ‘음압구급차, 음압이송들것, 이동형 음압병실’ 세 가지의 토탈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했다.
먼저 음압구급차는 오텍의 구급차 특장 기술과 자회사인 캐리어에어컨의 공조기술을 접목시켜 개발됐다. 공기순환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 환기가 이뤄지고 음압발생부에 의해 환자실 내부가 음압상태로 유지돼 탑승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감염원의 외부누출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추가적 병상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다. 이에 오텍의 ‘이동형 음압병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텍은 지난해 서울특별시립서북병원에 이동형 음압병동 48개를 납품하면서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부족 문제에 대비하도록 기여한 바 있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프리필터’와 ‘헤파필터’가 적용된 고성능 음압기가 탑재돼 있으며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포함된 음압병실 2개와 대기실 1개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의료용 산소 공급 장치와 응급 의료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와 환자 호출장치, 환자 관찰 Web 카메라 등 간호 통합 스테이션까지 다 갖춰져 있어 효과적으로 환자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골조 타입에 단열재를 시공해 냉·난방에 유리한 구조로 만들어졌고 일정한 온·습도 유지를 위한 캐리어에어컨과 안정적인 음압 기능을 위한 밀폐성 강화 자동문 및 시스템 창문이 설치됐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오텍의 이동형 음압병동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외 기관에서도 문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오텍의 연구와 개발이 앞으로 있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