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두십이지장절제술, 1천여명 이상 집도한 대가
중앙대광명병원 김선회 교수는 췌장종양, 담낭 및 담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교수다. 췌장암 분야의 생존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많은 연구에 앞장서고 있으며 캠페인 및 학회를 창설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선회 교수는 외과수술 중 간수술 다음으로 힘들다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지금까지 1000여명에게 집도한 이 분야의 최고 대가다.
췌장암, 담도암, 팽대부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의 머리부분, 위장 일부, 십이지장 전체, 소장의 앞쪽 일부, 담낭, 총담관 일부를 절제하고, 췌장과 소장, 담관과 소장, 위장과 소장을 차례로 연결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이 수술을 이만큼 많이 한 의사는 세계적으로도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적다. 김 교수의 전공의 시절에는 병원 전체에서 1년에 5, 6건이 시행됐지만 지금은 김 교수가 1주에 5, 6건을 집도한다.
그는 이 수술과 함께 담도암 간 절제술, 복강경 담낭절제술 등 매년 500여 건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의 간담췌외과학회, 소화기외과학회 등에서도 특강연자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의 책으로는 첫 번째로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췌장암은 어차피 어려운 암이며 칼을 대면 더 번진다’는 오해 때문에 췌장암 진단을 사형선고로 생각하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췌장암’이 있다. 두 번째로는 간담췌 해부학 및 용어의 이해부터 시작해 간담췌의 병태생리, 진단 및 비수술적 치료접근, 수술전후 관리, 담도계암, 담도계 기타 양성 질환, 췌장의 염증성 질환, 췌장 수술의 특수 영역, 췌담도종양의 수술 이외 치료방법, 간담췌질환의 특수영역 및 용어 정리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 ‘간담췌외과학’이 있다.
췌장암은 수술을 해도 생존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은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인식을 버리고 치료에 대한 열정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수술해온 김 교수의 모습이 멋있게 느껴진다. 이러한 의사들이 앞으로도 많아지길 소망해본다.
現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외과 임상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졸, 의과대학원 박사졸
서울의대 /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 명예교수
미국 텍사스의대 장기연수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주임교수, 과장
국립암센터 외과 초빙전문의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평생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환자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인증제도, EMR표준화정책, 보건의료교육을 목적사업으로 설립됐으며 “국민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하다”는 슬로건을 향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