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불안하지 않은 모습 보이며 옆에서 지지해주면 큰 도움 돼…
공황장애란 극도의 불안함을 느껴 스스로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 빠지는 정신건강문제다.
공황장애를 겪게 되면 일상을 멈춰야 하거나 여러 감정들로 인해 슬픔을 겪게 된다. 이럴 때 만약 주변에서 지인이나 가족들이 불안해하면 환자는 오히려 불안이 가중되게 된다.
따라서 지인과 가족들은 환자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공황장애라는 질병이 심각하지 않은 병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장애는 정신적인 문제가 함께 동반돼 있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환자에게 치료를 강요하면 환자는 불안과 부담이 가중돼 더 치료하는데 시간이 지체될 뿐이다. 그러니 조급함 없이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공황장애를 엄살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병은 본인이 직접 겪어보지 않는 한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고통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환자를 엄살로 생각한다면 우울증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가족과 지인은 공황장애에 대해 공부해보면서 공감해주고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바로 불안하지 않은 모습,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함께 옆에서 지지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 환자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긍정적인 대화를 시도하면서 계속 말 걸어주는 것이 좋다. 환자가 너무 힘들어할 때는 같이 심호흡을 해주는 것도 좋으며, 환자의 기분을 물어봐주면서 관심을 준다면 빠르게 완치될 수 있다. 또한 증상에 집중되지 않도록 다른 활동을 통해 환기시켜주면 도움이 된다.
가족과 지인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위해 함께 병원에 동반해주는 것이 좋다. 병원에 방문하면 의사의 말이 방향이 돼주며 환자에게 맞는 약을 추천받을 수 있어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정신과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공황장애는 혼자서는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다. 생각을 비워내려는 본인의 노력과 함께 가족 또는 지인이 함께 옆에서 있어준다면 보다 빠르게 완치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