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높은 참여율 보이고 있어
노바백스, 21일부터 사전예약 가능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가 접종 시작 사흘만에 총 1만6349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가 12만 명 이상 늘어나 누적 2989만8777명으로 전체인구의 58.3%가 3차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에 18세 이상 성인은 67.5%, 60세 이상 고령층은 87.3%의 참여율을 보였다.
3차 신규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가 8만97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모더나 3만5983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730명, 얀센 48명 등이다.
3차 접종은 원칙적으로 1·2차 때와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해야 하지만 의학적 사유(접종 금기 연기 등)로 인해 1차 접종과 다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면 의사의 판단 아래 예외적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허가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B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처음 개발돼 국민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접종 시작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하루 동안 백신을 접종한 21만4천984명 중 약 2.1%가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했으며 특히 처음 맞은 1차 신규 접종자 중 41%가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와 고위험군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잔여백신으로 당일예약도 가능하다.
오는 21일부터는 백신 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일은 내달 7일 이후부터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