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신규 확진자 '2383명'…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

인구대비 1차 접종율 73.2%, 2차 접종완료율 45.3%
감염전파 차단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 매우 중요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 출처=unsplash)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2300명이 넘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네 번째로 많은 수치이며 지난 25, 26일은 추석 연휴 이후 첫 주말로 현재까지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8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35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0만 3553명이다.

수도권은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순으로 발생했고 전국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자는 누적 3,809만 1,953명으로 인구 대비 74.2%를, 2차 접종완료자는 누적 2,323만 7,917명으로 인구 대비 45.3%이다.

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24일에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적인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조금이라도 발열이나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이 많은 상황에서 이동과 만남으로 추가적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해 있다”며“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밀폐된 실내이용시설에 주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중대본은 10월 이후에 방역상황이 더 악화될 것을 대비해 교통요충지에 설치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상 국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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