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탄소중립2050 시나리오가 각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배우고 자라나는 학교의 탄소중립 실현도 필수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교육부(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및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와 지난 13일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2021환경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환경부 한정애 장관, 부총리·교육부 유은혜 장관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선언식에서는 지난해 열린 ‘기후위기 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을 위한 시도교육감 비상선언’ 이후 그동안의 교육 실천 내용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ㆍ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교육계의 지속적인 협력과 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번 선언문에서 미래세대가 기후ㆍ환경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학교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ㆍ환경교육교재 보급 등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0 개정 교육과정
한가위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감시와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행위 감시·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감시·단속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위주로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되며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한다. 감시·단속 대상은 전국 6천300여 개의 ▲악성폐수 배출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업체, 폐수수탁처리 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주요 산업단지 ▲상수원 상류 지역 등이다. 이번 감시·단속은 연휴 전과 연휴 기간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연휴 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는 사전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19일부터 26일까지 취약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지자체는 2만7천500여 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관계자 대상으로 사전예방 조치
2050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국제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9일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한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9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와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연대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우마르 하디(Umar Hadi) 인도네시아 대사는 답사를 통해 “2060 탄소중립 선언을 한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아태지역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환경부는 한국의 탄소중립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지난 8월 31일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의 주요내용과 국가온
정부의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 분야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들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7일 녹색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자를 찾는 ‘2021 환경창업대전’ 결선 행사를 서울시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3월 말부터 공모를 시작한 ‘2021 환경창업대전’은 ▲환경창업 유망기업 ▲환경창업 아이디어 2개 부문에 총 362개 팀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45대1을 기록했다. 그동안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날 결선 행사에서는 부문별 상위 4개 팀, 총 8개 팀이 참여해 부문별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결정됐다. 유망기업 부문 영예의 대상에는 (주)리셋컴퍼니가 선정됐으며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으로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주)리셋컴퍼니는 태양광 패널 무인 청소 로봇을 개발해 태양광발전 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유망기업 부문 최우수상에는 태양광 폐모듈을 재활용한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 나노 분말을 개발하여 재활용 효율성 개선에 기여한 (주
매년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이다. 이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채택된 최초의 UN 기념일이다. 2021년 9월 7일 제2회 푸른 하늘의 날(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녹화된 영상을 통해 기념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뉴욕, 방콕, 나이로비 등 세계 각지에서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 8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세계의 과학자들은 '1.5°C 지구 온난화'가 기존 전망 시점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질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지금 같은 추세로 계속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탄소 제로를 위한 행동만이 지구 온난화를 멈출 수 있다. 그동안 해온 것처럼 저마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가능하다”고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제정된 ‘탄소중립 기본법’에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5% 이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개편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동자원화사업은 공익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사업 지연·포기 사례가 증가, 집행 부진으로 이어지는 등 사업개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들 반대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34 개소가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 퇴·액비화 중심의 자원화 정책은 토양 양분 과잉을 유발하기 때문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에너지화 등 신재생에너지 활동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화시설 1개소(100톤/일)설치 시 연간 원유 대체 2억원과 1,550톤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농식품부는 공동자원화시설사업을 퇴·액비화 처리 위주에서 정화처리, 바이오차,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등으로 다양화한다.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에 걸림돌이었던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오랫동안 가습기 살균제 독성분으로 영아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면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자 정부와 시민단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발표돼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정부·시민사회 간 협업으로 6개 기업 11개 생활화학제품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하고 7일 ’초록누리(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ecolife.me.go.kr)‘에 공개한다.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이하 우수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안전기준 적합확인·신고’를 받은 제품 중, 기업이 자발적으로 유해물질을 법적 규제 이상으로 저감하거나 유해성이 낮은 물질로 대체한 제품을 말한다. 정부와 녹색소비자연대전국연합,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함께 ‘우수제품 심사지침’을 마련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을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공모전 표어 부문 대상작 ‘탄소중립이라는 퍼즐판, 국립공원과 함께 채워갑니다’로 국립공원과 국민의 행동이 모여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국립공원 내에서 탄소 줄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국립공원에서의 탄소중립이란 ▲탄소 제로 공원 ▲기후변화 적응 ▲탄소중립 문화 확산 등이다. 탄소제로 공원은 우수한 탄소저장고로서 이를 보전하고 그린카본·블루카본과 같은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확대, 태양열과 같은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여 화석연료사용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또한 아고산대 기후변화 생태계 조사 및 분석, 산불 등 재해 예방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기후변화 적응 방법 고도화를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국립공원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홍보, 연구의 현장으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탄소중립
지난해 롯데칠성의 아이시스 샘물이 상표띠를 제거한 친환경 방식으로 첫 출시되면서 뒤따라 타 업체들도 상표띠 라벨을 떼어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수돗물 병입수에도 상표띠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생수 업계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수돗물을 병입수로 생산하는 수도사업자(서울 등 29개 기관) 및 이용객에게 생수(먹는샘물)를 제공하는 여객사업자(한국철도공사 등 3개 기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연간 1,456만개에 이르는 수돗물 병입수가 ‘상표띠(라벨) 없는 친환경 방식(투명페트병)’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먹는샘물 제품의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소포장제품)'의 생산이 허용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발맞춰 지자체 등이 생산하는 수돗물 병입수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고속여객 생수 분야로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을 확대한 것이다. 업무협약에는 6개 특별광역시, 22개 기초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수돗물 병입수 생산설비를 운영 중인 모든 수도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조성과 실천 확산을 위해 하루에 한 번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하는 ‘도전! 착한 지구인’을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하루 한 번 지구를 구하라!’는 주제로 매일 1개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안이 담긴 그림 카드가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게재된다. 환경부는 지난 8월 5일 발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기반으로 9월의 주요 환경 행사 및 기념일 등을 고려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안이 담긴 그림 카드를 일별로 30개를 제작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는 구체적인 실행정보를 담은 안내서는 가정편, 학교편, 기업편 3개 부문과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5대 분야 총 81개 실천 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은 ‘투명페트병 따로 배출하기’,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9월 19~22일 추석에는 ‘과대포장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