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오는 6월26일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 2층)에서 ‘의약품 정책의 개선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의약품 공급 및 구매체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개최의 목적은 2019년 공단 연구용역으로 수행된 ‘의약품 공급 및 구매 체계 개선 연구(연구책임자: 성균관대 이상원 교수)’의 결과를 공유하고, 의약품의 전(全) 주기에 걸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토론회는 이건세 교수(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주제 발표에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상원 교수가 나선다.
토론자로는 최상은 교수(고려대학교 약학대학), 박혜경 소장(의약품정책연구소), 민양기 의무이사(대한의사협회), 장우순 대외협력본부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준수 전무(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정책위원회), 이지현 기자(한국경제신문), 이동근 사무국장(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미약한 신약개발과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리베이트, 관계영업, 도매상 난립 등 유통산업의 문제점을 점검’하여 ‘의약품 전주기의 공급 및 구매 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국내 의약품 정책 개선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제네릭 품질기준 강화와 약가인하, 사용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다음 단계로 ‘유통구조 투명화, 공정거래유통질서 강화’ 등의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이를 통해 ‘기업의 R&D 투자유인과 기초연구 실용화 지원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양질의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유통 등 관련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세부 정책간의 단기 및 중장기 우선순위를 설정할 것”을 요청하며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과 제약유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 주체들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발전적인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