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강의료신문] 모닝커피, 과연 몸에 좋을까?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면 커피의 카페인이 에너지를 솟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의 아침에 필수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지게 돼 커피로 인한 부작용들도 적지 않게 발생하게 된다.

커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3가지로 나눠서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특히 아침에 섭취할수록 과도한 각성 작용이 나타나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② 공복 상태에는 원래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공복에 모닝커피를 마시면 카페인과 지방산 등이 위산 분비를 더 촉진 시켜 위 점막을 공격하므로 소화기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여성, 만성 두통 환자, 감기약 복용 환자, 역류성 식도염 환자, 위궤양, 위식도 질환 환자 등은 커피를 섭취하면 부작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커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③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치아 색깔 변색과 충치 발생도 우려해야 한다. 따라서 커피 대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좋다.

아울러 커피는 피부의 핵심이 되는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속도를 늦춰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게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피부를 좋게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커피와 거리를 멀리할 필요도 있다.

생활 속에 작은 일부분 일 수 있는 모닝커피, 하지만 이 작은 습관이 내 삶 속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최대한 공복인 아침 시간을 피해 섭취하고, 커피의 섭취량도 점점 줄여나가 소중한 우리의 몸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