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2회 식·의약 안전 열린 포럼 개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페트병 재활용 등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과 의약품 분야에서도 탄소를 줄여나가자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1일 학계, 업계, 시민단체와 함께 ‘식의약 안전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1’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2050년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외 흐름에 발맞춰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의 좌장은 한밭대학교 권기석 교수가 맡았으며 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공동대표,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김지윤 공동대표,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전무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질의와 응답을 통한 생중계 채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포럼의 주요 주제는 ▲탄소중립 시대, 식의약 안전관리 제도 변화 ▲탄소중립에 대비하는 국제 흐름과 정책 제언 등이다.
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과 박동희 과장, 식품기준과 장미란 연구관, 화장품정책과 최미라 과장 등이 탄소중립 관련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제도·정책으로 ▲식품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대체 단백질식품 인정 확대 및 안전관리 ▲식품용으로 사용된 투명 페트병을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제도 도입 ▲화장품 소분(리필)매장 활성화 지원 ▲종이 사용 최소화를 위한 온라인 전자문서 활용 확대 등에 대한 첫 번째 주제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식품안전정보원 권소영 부장이 두 번째 주제인 ‘탄소중립에 대비하는 국제 흐름과 정책 제언’에 대한 발표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열린포럼은 식약처 유튜브와 KTV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되며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등으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식·의약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미래의제에 대한 실천과 준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의 탄소중립에 대한 정책들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통해 친환경 소비가 정착된다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