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이란 아래턱이 나오는 것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위턱과 아래턱에 A포인트, B포인트라는 게 있다면 그 포인트 간의 각도 차이가 2-3mm 이상이 되면 주걱턱 형태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위턱 아래턱만 갖고 보는 것으로 턱 끝의 위치나 코의 모양 위치에 따라서도 많이 다를 수 있다. 한마디로 턱뿐만이 아닌 여러 요소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주걱턱이다.
주걱턱의 원인은 대부분 유전이다.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부모님이랑 같이 오시게 되면 부모님 중 한 분이 턱이 나오신 분이 계시냐고 꼭 물어볼 정도다. 물론 극히 드물게 어릴 때부터 턱을 내미는 버릇을 가진 친구가 있다. 이는 후천적인 발생을 일으키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이러한 습관이 유지되어 턱이 나오게 되므로 반드시 기능적으로 고쳐주어야 한다.
주걱턱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일단 첫 번째는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 그렇기에 조금 더 예뻐지고 싶다면 치료해야 한다. 두 번째는 치아의 건강 그리고 기능적인 면 때문이다. 아래턱이 나오게 되면 앞니로 끊어 먹기가 힘들다. 그렇게 되면 결국 앞니의 기능을 못하게 되어 다른 치아들이 부담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치아들이 문제가 될 수가 있다. 주걱턱이 있는 대부분이 아래 치아가 안쪽으로 많이 쓰러지게 되기에 어금니에도 좋지가 않다.
주걱턱의 치료 방법이라고 하면 흔히 양악수술을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수술이 무서운 분들은 교정 치료로도 주걱턱을 치료할 수 있다고 권해드린다. 물론 100%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교정만 하시고자 한다면 최대한 이를 물리게 하여 아랫입술이 들어가게 되면 어느 정도 만족하시는 분들도 있다.
사실 주걱턱 같은 경우는 아래 치아를 뒤로 다 당겨줘야 한다. 하지만 일반 교정으로는 아래 치아를 뒤로 밀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그 한정된 범위를 급속 교정이라는 걸 하게 되면 치아의 이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훨씬 교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케이스가 늘어난다. 급속 교정 시 기간은 1년이고, 일반 교정 시 2년 이상인 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다.
대한건강의료신문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