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머신러닝 기법으로 조산 위험 예측 성공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는 산부인과, 모자센터, 조산예방치료센터에서 모자센터/조산예방치료센터장을 맡고 있고 조산, 임신 중독증, 고위험 임신, 정밀초음파, 유전학 검사, 일반 부인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치료하고 있는 교수다.
김영주 교수는 최근 고위험 임신부의 조산예방을 위한 프로제스트론 근주와 질정치료에 대한 다기관, 맹검시험 및 메타분석연구 논문으로 한국여자의사회 66차 정기총회에서 제 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김 교수는 “앞으로도 산부인과 의사로서 더 많은 임산부의 건강한 분만과 치료를 돕고 모성 및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는 것에 이바지하고 계속해서 쉬지 않고 노력하라는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30년 가까이 산부인과 분야 최일선에서 근무해 온 베테랑 김 교수는 2020년에는 이화의료원의 전신이자 최근 복원된 보구녀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가장 현대적인 이대서울병원 옆에 가장 오래된 여성 전문 병원을 복원한 것은 이화의료원의 뿌리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이고, 보구녀관의 가치를 발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교수는 임신 중 유방암이 발견된 고위험 환자를 함께 치료하면서 분만까지 안전하게 성공해 화제가 됐다. 유방암이 발견된 환자는 임신 중에 전신 마취를 통한 유방암 수술 및 항암치료 2회는 물론 팔 골절로 인한 전신마취 후 수술까지 받았고 아기를 낳기 위해 조기진통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의료진의 노력과 환자의 의지로 분만까지 하게 된 것이다.
김 교수는 2019년에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어린이 비만 마커와 비침습적인 조산의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모성 사망 및 신생아 사망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다. 이에 김 교수는 “지난 연구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연구 중인 과제들에 대해 보다 집중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모와 태아,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각종 연구 실적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학회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제시하면서 융합의학연구원장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를 새롭게 임명했다.
새 생명을 낳도록 돕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김 교수는 유방암과 같은 고위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산모임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치료에 임했다. 앞으로도 김 교수와 같이 생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의사들이 많아져 산모도 아이도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보건대학원 석사학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과정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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