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공고, 올해 2배↑
한국판 뉴딜 2050 탄소중립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는 17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판 뉴딜 핵심 과제이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단열 성능 향상, 창호 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이다.
민간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는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사업비에 대한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작년 대비 약 2배 규모인 지난해 1.2만 건에서 2만 건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현재 공공부문은 지자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민간부문은 2014년부터 약 6만 건의 이자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변경공고에는 폭넓은 사업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주택 금융공사와의 협력해 주거부문 지원 금액을 대폭 상향했다.
지난 7월 5일에는 사업참여를 위한 필수공사, 선택공사 및 추가 지원 가능공사 범위를 확대하고, 협력 금융기관을 추가하여 고시한 바 있다.
또한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다세대 주택 대상으로 동 단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건축주는 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사업 시행 여부 결정을 위한 사업효과 추정부터 우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추천받는 등 사업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 전에는 에너지 절감효과 및 추정 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의 효과와 이자 지원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할 때는 우수한 시공품질을 위해 LH 그린리모델링센터가 등록·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란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등의 전문 인력과 건물에너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의 장비를 갖추고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시행하는 자이다.
2021년 8월 기준 총 879개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 국토부에 등록되어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 사업으로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사업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식으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녹색건축의 본격 확산에 더욱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센터(이하 LH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지원기준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LH그린리모델링센터 창조센터 누리집과(www. greenremodeling.or.kr)과 전화(1600-100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