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병원장,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류마티스 질환은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 세포가 도리어 나를 공격해서 생기는 병이다. 면역 세포가 관절을 공격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척추를 공격해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강직성 척추염이 발행하며 피부, 혈액, 신장 등 각 기관을 공격하면 루푸스가 된다.
류마티스의 질환 중 하나인 강직성 척추염은 활동이 왕성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 ‘젊은 남성의 허리병’이라고 불린다. 강직성 척추염은 염증이 생긴 척추 마디가 막으로 둘러싸여 대나무처럼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지만, 방치했을 시 한번 굳어진 뼈마디는 되돌릴 수 없게 돼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조선비즈 인터뷰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의 대가이자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김태환 교수는 “허리디스크 질환은 활동을 멈추고 쉬면 증상이 나아진다. 그런데 강직성 척추염은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척추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저녁에는 편하게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극심한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어나서 움직이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단순 피로라고 여기고 방치하게 되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직성 척추염을 예방하려면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운동 중에는 수영을 권했다. 또한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장으로 취임한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유망한 인재들이 찾아와 ‘류마티스’에 대해 더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현) 류마티스학회 이사장
척추관절염 연구회 회장 역임
고려대학 의학박사
한양대학 의학석사
한양대학교 의학사
한양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University of Toronto 연수
University of Toronto 강직성척추염의 병인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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