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 96세 ‘잔위암’ 환자 고난도 수술 성공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1만건이 넘는 위암 수술을 시행하며 새로운 술기를 비롯해 위암 환자들을 위한 연구로 큰 업적을 내고 있는 세계적인 교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특임교수인 노 교수는 최근 만 96세 위암 환자 ‘잔위암’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잔위암은 위절제술 후 남은 위 부위에 발생하는 암으로 수술 후 2∼6%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노 교수는 “이번에 수술한 환자는 국내외를 통틀어 잔위암 수술 최고령 환자로 고난도의 수술이 요구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치료를 통해 위암 환자들이 완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외에도 연세암병원 병원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세계위암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최우수임상교수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올해의 교수상, 대한위암학회 암학술상, 대한의사협회 의과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에는 세계 4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외과학회에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위암 권위자이다.
노 교수는 “평소 암 예방을 위한 행동은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좋다”며 “아침을 거르지 않으면서 하루 3끼의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걷고 주말에는 운동을 한 시간 이상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잘 될 거라는 신념을 갖고 대처하는 것도 중요한 암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위암 수술 세계 1위인 노성훈 교수의 책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위암 치료부터 관리 및 예방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나와있는 ‘위암 완치 설명서’가 있고, 두 번째로는 암 치료 중 체력 유지를 위한 식사 원칙과 그 원칙에 따른 요리법을 소개하는 ‘최고의 암 식사 가이드’가 있다.
세 번째로는 질환에 대한 정보와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지켜야 할 식습관, 그의 병원 영양팀이 협업해 구성한 365일 밥상 레시피가 담겨 있는 ‘명의 14인의 365일 건강 밥상’이 있고, 마지막으로 위암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적 상식과 위암의 원인, 증상, 진단 등에 대한 내용들을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수술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위가 없어도 살 수 있나요’가 있으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노 교수는 “위암 4기에도 생존기간을 2배 늘릴 수 있죠“라고 말한 적 있다. 그와 같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침착하며 긍정적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1978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
1982 연세대학교 의학과 석사
2002 고려대학교 의학과 박사
1983.02 – 1986.04 국군 서울지구병원 일반외과 군의관
1991.08 – 1993.06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원 (암의 전이기전 규명)
일본 가나자와 대학 방문교수: 복막전이 위암의 치료법개발
1996.03 – 2019.0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부교수,교수
2008.03 – 2009.02 연세암센터 원장
2009.03 – 2013.02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2009.03 – 2013.02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외과부장
2013.03 – 2019.02 연세암병원 원장
2019.03 –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임진료교수 (현)
2019.06 – 국입암센터 이사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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