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 기술, 아이큐어TDDS와 비츠로셀TFB 접목
차세대 의료용· 미용 스마트 마스크팩, 패치 등 출시
바이오제약개발업체 ㈜ 아이큐어(대표 최영권)와 국내 1위 일차전지 전문제조업체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이 차세대 스마트패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의 TDDS(경피 약물전달 시스템)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한 아이큐어 측과 초박형 필름 배터리(TFB) 기술력을 갖춘 비츠로셀 측의 상호 기술력이 접목됐을 때 세계 일류의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성사된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큐어는 TDDS(경피 약물전달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의약품을 패치 형태로 개량, 신약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도네페질 패치 임상 3상에 성공했으며 올해 4월 국내 품목허가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도네페질 패치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코스멕스와 하이드로겔 마스크, 아이패치 제품 개발 및 생산·판매 회사인 코스맥스아이큐어를 설립, 화장품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최근에는 자회사들을 통해 바이오마커 기반 펩타이드 항암제 신약을 개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PROTAC 기반 신약 개발 등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리튬 일차전지 전문제조 업체로 국내 1위, 세계 3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혁신산업분야에서 높은 국내시장 점유를 바탕으로 세계적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에 주는 ‘2021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츠로셀은 ▲스마트 그리드 ▲군 통신 장비 ▲전자기기 및 위치추적 장치 전원용 리튬전지 ▲석유 시추 등에 사용되는 고온 전지 ▲유도 무기 및 포탄 등 군수용 열전지 및 앰플 전지 ▲EDLC(슈퍼 커패시터)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초박형 필름 배터리 ▲특수목적용 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의료용, 미용 패치 세계 시장은 매년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20조 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패치는 약물전달보다는 이러한 진단기기 기반의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진단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안정화된 배터리와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 인슐린처럼 정기적이고 장기적으로 투약해야 하는 약물 대상의 스마트패치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약물전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용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큐어와 비츠로셀은 기술·경영·정보 등을 공유하고 차세대 의료용·미용 스마트 마스크팩, 패치 등의 출시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는 “아이큐어는 독보적인 TDSS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패치형 의약품 연구 개발 및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EM, O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비츠로셀의 초박형 필름 배터리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약품과 화장품을 패치 형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츠로셀 장승국 대표는 “비츠로셀의 초박형 필름 배터리는 미세 전류를 활용한 전기적 반발력을 통해 약물 등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를 촉진시킨다”며“친환경 제품으로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큐어의 패치, 마스크팩 등에 이 배터리 기술을 접목할 경우 통증 완화와 혈액순한 등에서 남다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비츠로셀은 아이큐어와 원 컴퍼니 협력 체제 아래 스마트패치 기술 개발부터 사업 모델화까지 함께 정진해서 대한민국 시장은 물론 세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