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와 같은 몸 중앙에 위치한 신경계를 말한다. 임신 초기에 신경관이 형성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이상이 생기게 된다.
◇ 수두증
태아 뇌 안에는 뇌척수액이 순환하고 있는데 순환경로가 막히거나 혹은 과다하게 생성돼 뇌척수액이 증가돼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태어난 신생아의 예후는 뇌실이 커진 정도 혹은 동반된 기형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기형전문의와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
◇ 신경관 결손
신경관 결손의 대표적인 경우는 두개골이나 뇌조직이 없는 ‘무뇌아’나 척추뼈의 결손이 있는 ‘척추이분증’이 대표적이며 두개골에 결손이 있는 ‘뇌류’도 이 범주에 속하게 된다.
◇ 맥락막 낭종
태아 뇌실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맥락막 속에서 낭종이 관찰되는 것으로 임신 중반기에 1~2%의 산모에서 나타나게 된다. 임신 26주가 되면 없어지며 애드워드 증후군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맥락막 낭종이 있는 태아에서 문제는 양수검사를 시행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므로 담당 기형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 전전뇌증
사람의 뇌는 두개로 나누어 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생각할 수 있으며 심하면 눈이 하나이고 코가 없는 기형이 생기기도 한다.
◇ 무량형성 부전증
두개의 대뇌 반구를 연결시키는 무량이 선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다른 기형이 동반되지 않으며 외형적인 결함은 관찰되지 않으며 일부에서 출생 후 발당 장애가 있을 수 있다.
◇ 댄디 워커 기형
소뇌중앙에 있는 소뇌 벌레가 존재하지 않는 기형으로 동반된 기형이 많고 출생 후에도 여러 장애가 남을 수 있다.
◇ 지주막하 낭종
뇌 안에 생기는 물혹으로 분만 후 치료로서 좋은 예후를 보일 수 있다.
◇ 두개강내 출혈
태아 뇌 안에 출혈로서 여러 원인이 있으며 예후는 좋지 않은 것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