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검사는 산모들의 배에 초음파 단자를 놓고 여기서 나오는 초음파가 태아에서 반사돼 나오는 것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장치이다.
최근 초음파 검사는 필수 검사의 하나로서 여겨지고 있으며 모든 산모에게 시행하는 검사가 됐다. 하지만 선진 미국에서조차 산모에 있어서 초음파 검사의 유용성이 의문시 되고 있으며 선천성 기형에 대한 진단률도 8.7%에서 높게는 78.3%까지 보고되고 있지만 평균 50%에서 60%정도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초음파 검사만 하면 모든 기형을 진단할 수 있다는 일반인의 기대와 실제 초음파 검사의 한계는 종종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정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됐다.
정밀 초음파 검사는 일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거나 기형아 검사 양성인 경우에 시행하는 것으로 숙련된 검사자에서 좋은 장비로 세밀하게 태아를 관찰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 정밀 초음파 검사의 종류
임신 제 일삼분기(12주까지) 초음파 검사
① 임신낭의 위치
② 배아나 태아의 확인
③ 태아의 수, 쌍태아 유무
④ 태아의 심박동 유무
⑤ 정둔장의 측정
⑥ 자궁이나 골반 종괴의 확인
◇ 임신 10주와 14주 사이에 시행되는 태아 목 뒤 투명도의 측정
초음파 검사 상 태아 목 뒤의 투명도를 측정해 다운 증후군과 태아 심장 기형의 선별 검사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3mm를 기준치로 해 그 이하이면 정상인 경우이고 이상이면 다운 증후군이나 심장 기형의 빈도가 높은데 크기가 증가할수록 위험도가 크다.
◇ 임신 제 2-3분기와 삼분기 초음파 검사
① 태아 수를 확인한다.
② 태아 선진부를 확인한다.
③ 태아 생존 여부를 확인한다.
④ 태반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궁 경관 내구와의 관계를 확인한다.
⑤ 양수량의 정도를 평가한다.
⑥ 태아 제태 연령을 측정한다.
⑦ 자궁과 자궁 부속기를 검사한다.
◇ 태아의 해부학적 구조의 평가
태아 크기 및 양수량 측정이외에 태아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관찰해 기형 유무를 진단하는 것 이외에도 기형의 정도를 평가 향후 치료 방침을 정할 수가 있다. 교정이 가능하면 태아 치료를 시행하며 불가능한 경우 분만 후 치료해 기형에 의한 신생아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될 구조는 대뇌의 뇌실, 태아 심장의 4심방상, 척추, 위, 방광, 전복벽에서 제대 부착부의 방광이다.
◇ 태아 심장 초음파 검사
선천성 심장 기형아를 출산한 과거력이 있거나 자신의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지고 있거나 약물을 복용한 산모들 혹은 다른 기형을 가지고 있는 산모들에 있어 빈도가 높은 심장 기형을 진단하고 심장 기형이 있는 경우 그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다.
◇ 도플러 초음파 검사
초음파의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태아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태아 및 산모 혈류상태를 검사해 임신성 고혈압이나 태아 발육지연을 예측하고 태아의 상태 및 예후를 평가하는 검사다.
◇ 컬러 초음파 검사
‘Chroma Scan’이라고 하는 것으로 흑백의 기존 영상에 컬러 이미지를 추가해 미세한 영상을 관찰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