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강의료신문 조가을 기자 | 콤비치과의원 황용인 원장은 구강상태를 검진하러 오시는 환자분들이 하는 질문 중 하나인 ‘치석이 생기는 원인’과 ‘유난히 치석이 잘 생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치석이란 치아 사이에 생기는 돌조각을 말하는데 치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치아 사이에 오랜시간 동안 쌓인 음식물찌꺼기 때문이다. 음식물찌꺼기가 계속적으로 쌓이게 되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하는데 이는 양치질이나 치실로는 제거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해 초음파 스케일러 또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야한다.
두 번째 원인은 유전성이다. 유전적으로 침의 농도에 따라 치석 발생률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유전적으로 침의 농도가 짙고 끈적거리는 사람은 치석이 잘 생기고 선천적으로 침의 농도가 묽고 투명한 사람은 치석이 잘 생기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침의 농도가 짙은 경우엔 양치질과 치실을 사용해도 음식물찌꺼기가 쌓이기 쉬워 치석이 잘 생기고, 반대로 침의 농도가 묽은 경우에는 윤활작용으로 인해 치아 사이에 있는 음식물찌꺼기가 잘 빠져나가 치석이 잘 생기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황용인 원장은 어떠한 이유든 치석은 잇몸질환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치석이 생겼을 때는 치과에 방문해 스케일링 등과 같은 구강관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