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번째 수소충전소 설치 구경하고 가세요!
김수빈 아나운서는 이날 환경부 일일 리포터로 수소충전소 100호기가 설치돼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직접 방문해 ‘환경부 수소충전소 100호기 완공’ 축하소식을 전했다.
김수빈 리포터는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상헌 승무사원에게 수소버스가 일반 차량과 비교할 때 특별한 점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상헌 승무사원은 “수소버스는 일반 차량과 달리 정말 조용하다. 그리고 오랜 시간 운행하다보면 실내가 탁해져서 코 막힘, 목통증 등이 심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덜해져서 정말 좋다. 또 차량 힘이 너무 좋아서 안전운행과 함께 부드럽게 운행 할 수 있고 승객분들께서도 굉장히 만족해 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김수빈 리포터는 100호기 수소충전소 소장인 하이넷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 조봉두 소장을 만나 환경부에서 기념으로 준비한 ‘수소충전기 100호기 구축’ 기념현판을 전달했다.
이에 수소충전소 조봉두 소장은 “먼저 저희 충전소가 100호기가 됐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현판을 기념으로 저희 충전소 앞에 걸어두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김수빈 리포터는 수소충전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질문했다.
수소충전소 조봉두 소장은 “일반 자동차와 똑같이 전원을 차단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은 시스템이 다 꺼진다. 그 상태에서 충전구를 열어 거기에 직원이 노즐로 연결시키면 충전이 된다”고 말했다.
수소충전소 조봉두 소장은 “보통 버스 같은 경우에는 약 20분의 충전 소요시간이 걸린다”며 충전량은 약 33KG가 들어간다. 33kg를 넣는 경우 500kg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수빈 리포터의 수소충전소가 위험하지 않은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는 질문에 조봉두 소장은 “그건 잘못된 이야기다. 우리나라의 수소충전소는 운영 중이거나 구축중인 것은 국제 안전기준에 맞춰서 엄격하게 관리가 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수빈 리포터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수소충전소 100호기는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 그린뉴딜의 성과와 탄소중립 실현의지를 알리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항 내 수소충전소는 수소셔틀버스가 주로 충전한다면 경기도 화성시 수소충전소는 일반 수소자동차를 운영하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경기도 화성의 수소충전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공기관인 시청청사 내에 설치됐다.
이곳은 시간당 25kg의 용량으로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수소자동차 넥쏘 기준으로 하루 60대 정도 충전할 수 있다.
화성시 서부지역과 서해안 지역,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수소차 운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수빈 리포터는 수소차 이용자들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다.
정이상 수소차 이용자는 “수소차량을 탄지 초기 2년 정도 됐는데 탄소가스도 배출 저감 할 수 있어 지구 환경을 위해 좋을 것 같다.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면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 될 걸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윤세오 수소차 이용자는 “수소차가 처음이라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타보니까 하나도 위험하지 않고 조용하고 쾌적해서 너무 좋았다. 내연기관 타다가 수소차를 이용하니 연비도 좋고 장거리를 뛰는 데도 아무 문제가 없어 좋았다”고 말했다.
수소차량을 구매하면 차량 종류에 따라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수소차 자동차세와 자동차 교육세가 연 13만원으로 일괄 적용되서 일반 차량보다 4배가 저렴하다.
또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고속도로 통행을 할 때도 이용요금이 50% 할인된다.
환경부는 올해 수소충전소를 180기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주요 도시 내에서 20분 안에 수소충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