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병원 간 공동 발전 목표로 기획해
대한신경조절학회 유치, 내수시장 판로개척 기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최길운)는 의료기기미니클러스터(회장 서현배),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윤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등 3개 단체·기관과 함께 ‘제5회 전문의 초청 의기투합(醫機投合) 워크숍’을 오는 15-16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강원권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국내 병원 간 공동 발전을 목표로 워크숍을 기획해 5년째 연속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5회를 맞이했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신경조절학회를 유치함으로써 관련 분야 기업들에게 내수시장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 발표주제에는 탄소중립 ESG시대의 기업생존전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의료산업의 발전방향 등이 포함됐다.
ESG시대란 ‘Environment(환경)·Social(사회)·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를 따서 만든 말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가 중요해지는 시대를 의미한다.
첫째 날 15일에는 대한신경조절학회를 시작으로 산·병 연계방안 토론회,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강연, 기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 16일에는 C-ARM 실습 참관 및 참가기업 의료기기 제품 시연회를 기획했다. 향후 의료기기 개발 방향과 기존 자사 제품의 개선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1:1 심층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4개 단체·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기기 관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의료기기산업이 국내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의료(醫)와 기술(機)이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