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박리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이는 손발톱이 약해지거나 압력을 받아 손톱이 피부와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조갑박리증에 걸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운동으로 인해 압력을 받거나 부딪혀 충격을 받아 박리가 일어날 수도 있고, 손발톱을 뜯는 습관 또는 작은 신발과 작은 덧신에 불편함으로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조갑박리증은 젤네일을 자주 한다고 해서 조갑박리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젤 제거 시 과도하게 제거하거나 뜯어내는 경우 표면이 약해지면서 피부에서 들뜨기 쉬운 상태가 된다.
만약 조갑박리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떨어진 피부와 손발톱 사이에 균이 침입해 감염이 일어나기 쉬워지므로 전문적인 관리와 홈케어를 통해 손발톱이 건강하게 빨리 나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가 하면 각화형 무좀과 각질은 굳은살과 외형이 비슷해 알아차리기가 쉽지가 않다. 건조함에서 오는 각질과 굳은살은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제를 바르며 꾸준한 관리를 하면 좋아지지만 관리를 해도 좋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각질층이 생긴다면 각화형 무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각화형 무좀일 경우 주로 발뒤꿈치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진다. 이러한 경우 항진균제나 전용크림 사용으로 좋아질 수 있으나 각질층이 두꺼워져 제품이 피부에 침투하는 것이 힘들어 제품을 바르기 전 발전문 관리샵에서 각질 제거 후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피부 속 침투를 극대화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무좀 발톱에 젤을 해도 괜찮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신다. 균은 산성분에서 더욱 활성화되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무좀균이 있다면 산성분이 들어있는 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젤 컬러를 오래 가게 하는 베이스에는 산성분이 들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젤 컬러를 해야 할때는 발톱 상태를 확인 후 산성분이 없는 전문 제품을 베이스로 사용하여 컬러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