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난치성 미분화 갑상샘암 치료 권위자
난치성 갑상샘암 치료제 내성 최소화 ‘사이클릭 테라피’ 정립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으로, 인체 중 가장 큰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 있는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며 인체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나온다. 이 곳에 생기는 암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10명 중 2명이 발병하는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또한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년간(2014년~2018년) 상대 생존율은 70.3%인데 갑상선암 환자는 100%를 기록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갑상선암은 ‘착한 암’, ‘거북이 암’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감상선내분비외과 장항석 교수는 결코 갑상선암이 착한 암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선 비즈 인터뷰에 따르면 장 교수는 “갑상선암이 비교적 착한 암이라고 인식되는 것은 초기에 잘 치료하면 예후가 좋다는 의미일 뿐, 나중에 종양이 악화되고 전이가 일어난 경우에도 그렇다는 말이 아니다”라며 “처음에는 모든 암이 작고 치료하기 손쉬운 상태지만, 크게 자랄수록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분화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으나 미분화 갑상선암은 분화 갑상선암이 시간이 지나 분화도가 나빠져 발생하는 암이다. 현재까지 어떠한 치료에도 효과가 없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생존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다. 장 교수는 “미분화 갑상선암은 처음에는 아주 작고 천천히 자라 치료가 용이한 암이었다가 방치되고 세월이 흐르면 지독한 암이 된다”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세계가 인정한 난치성 미분화 갑상샘암 치료의 권위자다. 난치성 갑상샘암의 새로운 맞춤형 치료법 개발 및 갑상샘암 악화 원인 규명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난치성 갑상샘암 치료제 내성을 최소화하는 ‘사이클릭 테라피’를 정립했다. 또 한국 환자에 적합한 표적 치료 용량 및 방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1999년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1995년 연세대학교 의학석사
1989년 연세대학교 의학사
2019.03.~현재 강남 세브란스병원 암병원장
2017.03.~현재 강남 세브란스병원 외과 부장
2015.03.~2019.02.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과장
2010.03.~2019.02.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2010.03.~현재 연세의대 외과학 교수
소호학술상: 2019년 1월 연세대학교 외과학 교실
에비슨 의료봉사상: 2016년 2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우수업적 교수상-봉사부문: 2015년 1월 연세대학교
2019년 9월~현재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
2018년 11월~현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부회장
2018년 5월~2020년 5월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 ‘대한건강의료지원단’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평생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환자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인증제도, EMR표준화정책, 보건의료교육을 목적사업으로 설립됐으며 “국민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하다”는 슬로건을 향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