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이 쌓이지 않도록 퓨린이 적은 음식 섭취해야…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통풍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통풍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쌓이면서 많아지므로 퓨린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바나나는 지방이 낮고 칼륨 함량이 높아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통풍에 효과적이다. 바나나에는 몸에서 배출되지 않아 남아있는 단백질 일종의 찌꺼기인 퓨린이 적게 들어있어 통풍 환자들이 섭취하기 적합하다. 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 미네랄 중 하나인 포타슘이 많이 들어 있어 통풍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꿔주며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만들어 준다.
두 번째 양파는 껍질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양파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퀘르세틴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드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 요산 수치를 낮춰줘 통풍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염증을 예방해 주고 혈관의 순환이나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 현미는 신체 독소를 배출시키는 피틴산 성분을 비롯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네 번째 우유는 퓨린 성분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요산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통풍에 도움이 된다.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니 요산이 많이 생성되는 퓨린이 적은 음식을 섭취함으로 미리 통풍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